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우리나라는 언제 북한이 도발할지 모르고 이대로 경제시계가 멈춘다면 제2의 경제위기를 겪을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민심이 곧 천심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국회가 이와 같은 국민과 기업의 열망을 잘 읽어서 20대 국회는 민심을 잘 헤아리고 국민을 위해 성숙되고 변화된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마음과 몸이 무겁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총선과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선거에서 나라의 운명은 결국 국민이 정한다는 마음으로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서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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