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면 4월13일 하루를 즐기세요'
20대 국회의원 선거 '안양 만안구'에 출마하는 곽선우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홍보물 내용이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선거날 투표하지 말고 놀러가라는 이야기인가" "새누리 2중대인가" "민주주의 정당에서 할 소리인가" "야권후보가 투표포기 조장이라니" "이런게 국민의당의 새정치?" 등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더불어 민주당도 6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투표포기를 선동한 곽 후보의 공보물을 본 많은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며 "민생을 살리기 위한 투표참여를 독려해도 모자랄 판에 투표포기를 선동했다.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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