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aT는 올초 한파와 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3월 이후 겨울배추와 겨울무 공급량 감소가 예상돼 수매비축계획을 수립, 지난 한달간 겨울배추 3500t과 겨울무 5500t을 수매했다.
aT 관계자는 "3~4월은 시기적으로 주요 채소류의 생산이 일부지역으로 제한되는 반면 수요는 지속돼 채소류 가격이 일반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며 "올해는 한파로 수급이 매우 불안한 상황임을 감안해 지속적인 가격안정대책을 수립해 이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추는 올 시설봄배추가 출하되는 이달 하순부터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무는 월동무 저장출하량 감소로 인해 당분간 높은 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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