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中 TV홈쇼핑, 온라인몰서 판매…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판매 확대키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CJ오쇼핑이 코웨이의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에 대한 중국 내 TV홈쇼핑 및 온라인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CJ오쇼핑은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들과 잇달아 해외 판권 계약을 맺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중남미에 ‘글로벌 K뷰티’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CJ오쇼핑은 글로벌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지난 해 중국 등 8개국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약 150억원의 한국 이미용품을 판매했다. 올해는 이 규모가 약 2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CJ오쇼핑은 해외에 자체 판매망을 갖추지 못한 중소 K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이넬화장품의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은 지난해 일본, 태국 등에서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 1월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조성아22’는 중국 상하이의 ‘동방CJ’ 홈쇼핑서 1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말에는 아모레퍼시픽, 송학 등과 함께 멕시코 온라인 시장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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