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후보 선전에 與 '경합' '경합 열세' 등 분류
새누리당이 가장 신경쓰는 지역구는 대구 수성갑이다.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고 있는데, 새누리당은 이 지역구를 '경합열세'로 분류했다.
김부겸 바람은 최근 들어 더민주를 탈당하고 대구 북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의락 후보에까지 불고 있다. 영남일보가 지난달 30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후보 지지율은 42.3%, 양명모 새누리당 후보는 26.8%에 머물렀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홍 후보가 더민주를 탈당해 무소속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지역의 동정표가 쏠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해을에서는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만기 새누리당 후보가 뛰고 있는데, 김경수 더민주 후보에게 다소 밀린다. 국제신문이 1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가 37.4%로, 28.6%의 이 후보 보다 앞섰다. 새누리당도 이 지역을 경합열세로 분석했다.
이외에 김해갑과 창원 마산회원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지역구라는 게 새누리당의 판단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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