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참석을 위해 행사장에 먼저 와 있던 반 총장은 박 대통령 자리로 다가와 인사를 건넸고, 박 대통령이 반갑게 맞으며 3~4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전날 환영 리셉션과 업무만찬에도 같이 참석했지만 따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된 건 처음이다. 두 정상이 대화할 때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함께했다.
반 총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후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화제가 된다. 박 대통령의 차기 대권 구상과 자연스레 연결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간 두 정상의 수차례 만남은 정가에 ‘반기문 대망론’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됐다.
워싱턴D.C.=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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