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은 벨기에 정부 관계자를 인용,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이 이날부터 서비스를 부분 재개할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경찰은 모든 공항 방문객을 상대로 입·출국장 구역에 들어가기 전 금속 탐지기 검사를 거치고 차량검문도 실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공항 측은 난색을 표명했다. 결국 세관을 통과하기 전 승객과 수하물을 체계적으로 검사한다는 방침에 합의, 공항 폐쇄가 풀리게 됐다.
단, 운영을 재개하더라도 시간 당 처리할 수 있는 승객 수는 평시의 2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수개월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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