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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라폴리오, 파리도서전에서 '미래 도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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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라폴리오, 파리도서전에서 단독 전시관 운영

네이버 그라폴리오, 파리도서전에서 '미래 도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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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컨텐츠 창작자 포트폴리오 서비스인 그라폴리오가 '2016 파리도서전'에 참여해 성공적인 전시를 마쳤다. 네이버는 향후 웹툰, 전자책(e-book)에 이어 그라폴리오를 '미래 도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16 파리도서전'에서 단독 전시관을 운영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 전시관에는 일반 관람객 뿐 아니라 프랑스 유명 출판 미디어 그룹, 동유럽 지역 출판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네이버가 그라폴리오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2만여점의 일러스트레이션 프린트는 단시간에 동이 났다.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은 김애란, 김언수, 은희경 등 당대 최고의 문학작가들과 함께 파리도서전 공식 초청작가로 선정됐다.

네이버가 19일 진행한 '퍼엉' 작가의 사인회에는 두 시간 동안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렸다. 퍼엉 작가는 20만 명의 페이스북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사인회에는 퍼엉의 파리도서전 참가 소식을 미리 접하고 찾아온 팬들이 대다수였다.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서 근무 중인 스테파니 리안느는 "페이스북으로 퍼엉 작가를 이미 알고 있었고 퍼엉의 작품은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라며 "한국에도 이렇게 뛰어난 아티스트가 있는지 이전에는 몰랐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올리앙 파브스는 "평소 한국 가요와 드라마를 좋아해, 한국 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꼬닐리오 작가의 작품이 가장 와 닿는다"고 말했다.

그라폴리오는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서비스 중에서는 최초로 요일별 연재 시스템을 적용하고, 일러스트레이션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인 '스토리픽'을 마련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일러스트레이션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네이버는 이번 파리도서전 참가를 통해, 그라폴리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그라폴리오가 제공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실용음악 등의 분야들은 언어·종교 등의 장벽이 없어, 해당 분야의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노장수 네이버 그라폴리오 매니저는 "네이버는 웹툰, 웹소설 등 웹오리지널 컨텐츠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오며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그라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을 포함,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 창작자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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