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해부터 아동학대와 사망사건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평택과 청주에서 또 다시 아동 사망 사건이 드러나서 국민들의 충격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미취학 및 무단결석 관리 매뉴얼'을 비롯한 그간의 조치사항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초등학교에 이어서 현재 진행 중인 중학교와 미취학 아동 대상 전수조사도 신속히 마무리해서 추가 학대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피해 아동 보호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서해 수호의 날'이 금년에 새로 정부기념일로 지정이 돼서, 오는 3월25일에 첫 번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희생·공헌하신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뜻 깊은 날"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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