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향후 방향성 논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MBC 구성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MBC 노조)는 19일 파업찬반투표를 집계한 결과 투표율 93.26%, 찬성률 85.42%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압도적 투표율과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표에는 재적인원 1633명 중에서 15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총원대비 투표율은 93.26%, 투표인원 중 파업에 찬성표를 던진 인원이 1301명(반대 221명, 무효 1명)으로 나타났다. 투표인원 대비 찬성률은 85.42%이다. 재적 과반을 훨씬 넘는 찬성률을 보였다.
이번 투표결과는 2010년 이근행 집행부 당시 파업찬성률 72.7%, 2011년 정영하 집행부 당시 파업찬성률 71.2%(투표가능인원 기준)와 비교해도 압도적 찬성률이라고 MBC 노조는 설명했다.
MBC 노조 측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본사 상암 사옥의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제 2차 전국대의원회를 갖고 파업찬반투표 가결에 따른 향후 투쟁방향과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