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선암동 선운도서관 건립 현장을 시작으로 민 구청장은 월곡동 청소년 문화의 집 공사장과 우산동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찾았다.
현장 방문은 16일에도 이어졌다. 어룡동에 있는 광산구민회관 리모델링 현장을 찾은 것. 이곳은 현재 일부를 광산생활문화센터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 구청장은 이날 관계 부서 공직자들에게 “좋은 시설을 마련하는 것만큼 주민들이 쉽게 이용하고, 삶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민 구청장의 현장 방문은 도시환경을 주민에게 이롭게 조성한다는 구정 방침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민 구청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사람과 도시환경의 관계를 좋게 하는 ‘두 개의 길’조성에 치우침 없이 역량을 안배하겠다”고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바 있다. 하드웨어인 기반 시설과 소프트웨어인 운영 프로그램 등을 잘 조화시킬 방안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것이 민 구청장의 생각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