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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누리과정 진실' 가정통신문 4438개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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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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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으로 인한 교육대란 진실을 알려야 한다'며 직접 작성한 가정통신문을 모든 학교에 보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이 지난 10일 '교육재정의 어려움, 바로 알고 풀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만들어 도내 4438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및 특수학교에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A4 용지 2쪽 분량의 가정통신문에서 "지금 보육대란, 교육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진실이 무엇이며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고 통신문을 제작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정부에서 (누리과정 예산을)'주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누리과정 시행 이후 교육부 빚은 급증하고 교육재정은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교육감은 교육예산을 교육 이외의 영역에 함부로 쓸 수 없습니다"라며 정부의 주장을 일일이 반박했다.

이 교육감은 아울러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비 국고 부담을 위해 법령 정비, 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정부교부금 비율 상향조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내 대다수 학교는 이 교육감의 가정통신문을 학부모 가정에 보냈거나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비슷한 내용이 담긴 3분 분량의 학부모 홍보용 영상도 제작해 지난 13일 경기교육방송(인터넷)에 올리고 학부모회 총회 때 상영하도록 각급 학교에 주문했다.

영상에는 누리과정 발 교육재정난을 설명하면서 일선학교가 전기료를 아끼려고 겨울에도 히터를 틀지 않아 '골방' 수준이라는 언론사 기사 등이 담겨 있다.

한편, 감사원은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과 관련해서 지난 7일부터 경기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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