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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인공지능, 거스를 수 없다면 용기 갖고 수용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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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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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현상이라면 우리는 좀 더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 전략적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 장기적으로 인간의 대량 실업을 불러올 수 있다는 두려움도 있는 걸로 안다"며 "물론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지만 지난 1, 2, 3차 산업혁명에서 보았듯이 새로운 일자리나 직업도 많이 생겨난다"고 내다봤다. 박 대통령은 이어 "빅데이터 분석가, 증강현실 전문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자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도 보다 많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자 훌륭한 문화콘텐츠를 갖춘 우리나라가 이런 강점을 발전시킨다면 현재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을 앞서갈 수 있다"고 진단하며 "우리가 4차 산업혁명 현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면 콘텐츠ㆍ핀테크ㆍ헬스케어 등 ICT와 연계된 첨단 서비스 산업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그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북한의 핵개발 위협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에 대해 강한 위기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이렇게 무리한 도발과 국제사회에 대한 강한 대립을 계속하면서 변화의 길로 나서지 않는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는 것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의 북한의 도발 시 즉각 응징할 것을 군에 지시하면서 미국 등 관련국들과의 전략적 소통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권 문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북한 문제에 대응함에 있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라며 "북한의 인권 수준은 세계 최악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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