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신인 컨설턴트의 육성체계를 3년으로 확대하겠다”고 11일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삼성생명은 컨설턴트를 7개월까지 육성한 후 각 지점 영업에 투입했는데, 그동안 필요에 따라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신인 역량 강화센터를 통해 3년간 육성을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신인 컨설턴트의 경쟁력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삼성생명의 컨설턴트는 3만2800명 수준이다.
더불어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정관 내용을 정비했다. 개정된 정관에는 최고경영자의 경영 승계 등 지배구조 정책 수립과 대주주·임원 등과 회사간 이해상충 행위 감독 등 이사회가 심의·의결해야 하는 사항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한편,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전무), 이도승 전(前) 감사교육원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이 전 감사교육원장은 감사위원회 위원직도 수행한다. 허경욱 전(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는 임기 3년인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두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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