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말께 미국 유통망에 슈퍼 UHD TV를 공급하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55인치 제품 모델 기준으로 약 1800달러 수준의 가격을 매길 것으로 보인다.
슈퍼 UHD TV 제품은 LCD 기반으로, LG전자가 밀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보다는 좀 더 대중화 된 제품이다.
앞서 LG전자는 OLED TV와 슈퍼 UHD TV로 프리미엄 시장 자체를 확대하는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OLED TV도 여전히 주력하지만, 성능을 강화한 슈퍼 UHD TV도 동시에 내놓고 시장 전체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다수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한 HDR 규격인 '돌비 비전'(Dolby VisionTM),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 10' 기술도 지원한다. 일반 콘텐츠도 선명하게 보여주는 'HDR 효과'(HDR Effect)도 탑재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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