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40달러(3.7%) 낮아진 36.5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유가는 골드만 삭스가 유가 랠리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골드만 삭스는 “현재와 같은 (공급 과잉) 여건에서 유가 상승은 지속적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셰일 오일의 감산을 위해서는 저유가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유가 상승은 지난 해 봄과 같이 ‘자기 파괴’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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