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험지라고 불리우는 구로을에 출마한 강요식 예비후보는 3.1절을 맞이해 구초구청 사거리에서 태극기를 들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3.1절은 만국에 한국의 독립을 알린 날"이라며 "하지만 점점 쉬는 날로만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경기 의왕과천의 최형두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옛 음료수 광고와 영화 포스터를 활용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이다. 최 예비후보는 자신의 특징과 공약을 살린 패러디물을 페이스 북을 통해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패러디물을 통해 유권자의 눈길을 잡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형두 캔두(Can Do)!'라는 자신의 선거구호를 사이다의 청량감과 연결시키고 있다.
주인공의 얼굴이 전면에 부각되는 영화 '히말라야'의 포스터는 단골로 올라오는 패러디다. 전남 순천에 출마한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에 나섰다. 지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의 첫 주자로 관심을 받은 김 의원은 유권자들의 경선 참여를 독려하며 이 패러디물을 적극적으로 돌려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서울 송파을 새누리당 박상헌 예비후보는 'LED 어깨띠'를 두르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이 선보이고 있는 'LED 어깨띠'는 어두운 밤길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홍보할 수 있는데다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수 있다는 매력에 예비후보들이 즐겨 사용하는 홍보 수단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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