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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방송과 다른 결말 '쪽대본' 박해진은 못 받아…여전한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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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사진=tvN 제공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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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1일 종영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최종회가 대본과 방송 내용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연배우 박해진만 바뀐 대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수정된 대본상 결말은 다음과 같다. 3년이 지난 후 김고은이 쇼핑백을 들고 번화한 건널목 사람들 사이로 지나간다. 이때 맞은 편에서 오는 사람들 중 박해진인지 아닌지 모를 누군가를 본다. 그러면서 김고은은 아쉬운 표정으로 가던 길을 간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는 3년이 지난 후 김고은은 한 기업에 입사해 평범한 회사원으로서의 삶을 사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윤예주의 선물을 사기 위해 박민지가 일하는 의류점에 들른다. 그곳에서 여전히 잘 사귀고 있는 박민지와 남주혁을 마주한다. 서강준은 한 음식점에서 피아노를 치는 일을 하고 있고 이성경과 오희준이 때마침 놀러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대본과 방송이 달랐던 이유에 대해 CJ E&M 측은 "결말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마지막에 들어갈 내용은 대본에도 빠져 있다. 워낙 초반부터 스포일러에 대해 민감했기 때문에 제작진이 내놓은 방법이다.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들에게 현장서 쪽대본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해진만 그 대본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방송에서 나온 대로 박해진과 김고은의 횡단보도 장면은 이미 촬영됐었다. 이후 대본에 빠진 부분이 추가 촬영된 것.
주연배우임에도 박해진의 분량이 너무 적었다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 이런 과정이 거쳐졌다면 이번 역시 박해진이 소외받았다는 팬들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다.

관계자는 "박해진 측에서 요구한 촬영 시기가 있었고 그것에 맞추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절대 의도적이거나 박해진을 제외한 건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박해진 측은 "추가 촬영이 있었다는 건 종방연이 끝나고 한참 뒤 알았다. 우리가 받은 대본이 최종본으로 알고 있었고 그대로 방송에 나오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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