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韓 의료기관 해외진출…중국 많고 피부·성형 높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세계 18개국에 141건 진출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자료제공=보건복지부]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자료제공=보건복지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세계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2015년 현재 세계 18개국에 141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진출한 나라는 중국으로 총 52건이었다. 과목별로는 피부와 성형이 54건으로 전체 진출과목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 해외진출 의료기관은 18개국 141건으로 2010년 58건 이후 5년 동안 143% 증가했다.
진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52건(3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 33건(23%), 카자흐스탄 9건(6%), UAE 8건(6%) 순이었다. 중국에 의료기관이 많이 진출한 배경에는 한류 영향으로 미용·성형 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의료특구 조성, 해외투자 장려정책 등 시장개방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도 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한방 분야에 주로 진출하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미국에서 한의사 면허취득이 쉽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요 진료과목은 피부·성형이 54건(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방 22건(16%), 치과 18건(13%)으로 그 다음이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의원급이 83건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이어 전문센터(17건, 12%), 병원(7건, 5%)이 뒤를 이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해외진출을 할 때 현지 정보부족, 진출국의 법·제도 규제, 국내법상 규제와 전문인력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며 "(해외진출)성공사례 공유 시스템을 강화하고 금융과 세제상 각종 지원 등을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