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미분양주택은 737가구로 전달보다 242가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와 영등포에서 대폭 늘었다. 송파에서는 오금공공주택지구의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가 전체 220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분양됐으나 최근 계약자가 늘면서 90가구만 남아 있다.
광진구 구의동 파크타운, 응암1구역 재건축단지인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 가재울4구역을 재개발하는 DMC파크뷰자이 등은 미분양물량이 다소 줄었다. 3.3㎡당 4000만원에 육박해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을 받은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달에 마지막 한가구가 계약돼 미분양을 모두 소진했다. 서울 내 준공 후 미분양은 143가구로 한달 전보다 9가구 줄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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