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일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2만186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된 1만7561명보다 2625명(15%) 늘어난 것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선발 직종은 일반직이 1만7057명, 특정직(소방) 2,845명, 별정직 및 임기제 284명 등이다. 특히 사회복지직은 2621명을 선발,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해 읍면동에 중점배치될 예정이다.
일반직의 경우 시도 별로는 서울(3131명), 경기(3006명), 경남(1361명), 경북(1353명), 부산(1241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세종(100%), 인천(83%), 광주(54%), 대전(50%), 충북(49%) 순으로 채용비율이 증가했다.
일·가정 양립 등 다양한 일자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지난해(1329명)보다 240명(18%) 증가한 1569명 선발한다.
시도 별 구체적 시험 일정 및 선발인원은 이달 중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총 2612명(전일제 2383명, 시간선택제 238명)을 뽑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내달 19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서울시의 7·8·9급 공채시험은 6월25일 진행된다. 서울 이외 지역의 지방직 8·9급 공무원 공채시험은 6월18일 시행되며 원서 접수는 3~월중에 진행된다. 또 10월1일 시행되는 7급 공채시험 원서 접수는 7~8월에 실시된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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