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보였지만 회계적인 이슈를 감안하면 부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블유게임즈가 제시한 올해 실적은 과도하게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블유게임즈는 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0억원, 420억원과 600억원 수준의 마케팅비용을 투입해 800억원 수준의 추가매출을 고려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마케팅비용 대비 신규매출 비율이 160~170%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최대 1000억원 이상의 신규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규 비즈니스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을 감안하지만 과도한 우려는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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