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21일 차환을 위해 발행하려는 해외 채권 규모를 5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줄여 발행했다. 발행된 회사채는 만기 5년이며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에 1.12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홍콩 H지수 하락으로 손실을 크게 본 홍콩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원하면서 발행조건이 맞지 않았다"며 "자금 사정이 급하지 않은 상태라 이를 거절하고 적정금리 수준으로 판단된 수요만큼 회사채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 상황을 보고 추가 발행을 추진하거나 자체 자금 등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차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