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샘표가 올해 채용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젓가락 교육’이라는 독특한 교육을 진행했다.
18일 서울 충무로 샘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젓가락 교육’은 지난 2일부터 약 한달 간 진행되고 있는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교육은 식문화 기업을 지향하는 샘표의 신입사원들에게 한국 식문화의 기본인 ‘젓가락 문화’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신입사원 조혜진씨는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 젓가락질을 못해서 젓가락질 못하는 것에 대해 크게 창피하단 생각을 못했는데, 회사에서 이런 교육을 받고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이번 교육이 전통 한국 식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수연 샘표 인사팀 과장은 “신입사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샘표의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다”며 “신입사원들에게 우리 식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깨우치고,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 실습과 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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