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열린 장 프로젝트 특강에서 장은실 라망 편집장이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요리, 디자인이 되다'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샘표가 지난 2일, 요리와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조리학과 학생 등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장 프로젝트 특강’의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특강은 미래 한국 식문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방송, 잡지,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새로운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오전 강의에서는 장은실 라망 편집장이 '요리, 디자인이 되다'는 주제로 요리를 전공한 뒤 현재 프리미엄 푸드 매거진의 편집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요리를 시각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방법, 요리 콘텐츠 기획자가 갖춰야 할 점 등을 소개했고 박무현 셰프는 '셰프, 지난 15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이름난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스토랑 ‘테스트 키친’에서 수셰프(sous chef : 부주방장)를 거쳐 현재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푸드 랩(LAB) 헤드 셰프’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오후 강의에서는 마스터셰프코리아, 시즌1~3 등 요리 관련 프로그램들을 제작, 연출한 하정석 PD가 '요리, 미디어에서 보다'는 주제로 요리 관련 프로그램의 제작과정과 프로듀서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최정윤 샘표 장 프로젝트 팀장은 '요리연구, 우리 맛에 대해 말하다'는 주제로 전 세계를 돌며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얻은 우리 맛의 가치를 전달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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