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다문화가정 10가족, 5박 6일간 친정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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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베트남(이하 한-베) 다문화가정 10가족(36명)이 금호타이어의 후원으로 모국인 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금호타이어가 2013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모국방문이 어려운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신청을 받아 금호타이어가 왕복 항공권 및 현지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행사다.
국내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통번역 활동을 하고 있는 리티탄뚜엔(한국명 이승연, 29세)씨는 "남편, 아이, 그리고 시어머니와 함께 고향을 방문하게 돼 매우 설렌다"며 "편찮으신 아버지가 걱정돼 당장에 달려가고 싶었지만 갈 엄두를 못 냈는데 금호타이어가 아버지를 볼 기회를 제공해줘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43가족이 그 혜택을 받았으며 금호타이어는 2012년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합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베트남 문화축제 지원 등을 실시하는 등 베트남 교민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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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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