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9·15 대타협 파탄을 선언한 한국노총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또 합의문에 따른 충실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작은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빨리 불식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합의문 문구에 따라 충실하게 이행을 하는 것이 해결의 절차”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양대 지침에 대해 정부는 노동개혁에 핵심적인 사안으로 간주하고 노동계는 쉬운 해고라는 인식을 가져왔는데, 합의 이후에도 이런 기본적인 인식들이 여전한 것 같다"며 "합의 이후에도 그런 잘못된 인식을 견지하는 것은 타협의 정신과 대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를 언급하며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여전히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상대를 존중하고 타협을 이룬 당사자로서 빨리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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