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15년도 감사 성과를 내용별로 정리해 이 같이 집계했다.
성남시는 시민 혈세가 새는 일을 막기 위해 구청, 사업소, 직속기관 9곳 대상 컨설팅 종합감사도 벌여 기성금 초과 지급액, 공사 자재 물량 초과 지급액 등 3억7800만원을 회수ㆍ환수ㆍ부과 조치했다. 또 도급액 5억원 이상 관급 대형 공사장 11곳과 3000만원 이상 132개 사업장에 대한 컨설팅 감사도 진행했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12억7500만원의 예산절감을 이뤘다.
성남시는 당시 감사에서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 신촌 배수펌프장 설치공사 등 공사장의 공사단가 적용 오류, 설계비 과다 계상 등을 바로잡았다.
백종훈 성남시 감사관은 "지난한 해 부정부패 근절과 예산 낭비 방지, 세금 탈루(체납) 차단에 감사역량을 집중했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감사 행정을 올해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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