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달러당 6.5626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8일 9거래일만에 위안화 가치를 절상한 데 이어 이날도 2거래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절상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오전 8시 36분(현지시간)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전일대비 0.28% 하락한 달러당 6.7018위안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 역외시장에서 장중 달러당 6.7618위안까지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인민은행의 발표 직후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상승, 오전 9시 21분 현재 0.06% 오른 달러당 6.6789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가치절하를 멈추고 연이틀 가치를 절상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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