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은 이날 통화에서 '북핵 해법'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평가 및 분석을 교환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논의가 진행되는 추가 대북제재 등 향후 대응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윤 장관과 왕이 부장이 원래 어제(7일) 오후 1시 통화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 사정으로 연기됐고, 이후 상호 일정조정이 되면서 오늘 오후 통화하기로 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한중 외교수장 간 소통이 다소 지연되는 것이 중국의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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