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북한이 4차핵실험을 하기 전에도 사회적으로 비상사태였다. 중국 증시가 계속 폭락하면서 거래가 중단됐고, IS는 테러를 감행하면서 우리나라를 테러대상국으로 지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지만 각종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 5법,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에 대해 그는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했기 때문에 내일부터 임시국회가 계속된다"며 입법 추진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전날 여권 일각에서 나온 '핵무장론'에 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방침에 대해선 "마땅히 취해야 할 군사적 대응 조치"라며 "미국, 중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북한 핵에 대한 제재, 보복 수단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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