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당 공천제도특별위원장은 전날 7차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 특위의 각종 공천 제도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한 뒤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또한 황 위원장은 "청와대 인사에 대해선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 추가 논의는 내일 의총에서 하게 될 것"이라며 "정치 신인에 대한 논쟁을 하면 한없이 계속되는데 우선 정무직 장관으로 한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황 위원장은 "정치신인이나 정치적 약자들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여성과 40세 이내 정치 지망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궐선거를 유발하는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의 중도사퇴에 대해서도 감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최고위에서 결선투표 가산점 부여 문제와 관련해선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내일(8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공천 룰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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