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자도 3전4기로 입성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에서 그리피 주니어와 피아자가 올해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그리피 주니어는 198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뒤 1989년부터 1999년까지 시애틀에서 활약했다. 2000년부터 2008년 중반까지는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었고, 다시 시애틀로 돌아와 선수생활을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 스물두 시즌을 뛰며 개인 통산 630홈런을 쳐 이 부문 역대 6위를 했다. 올스타 13회, 골드글러브를 10회 수상했다.
피아자는 198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에 입단, 1993년 메이저리그에 나선 뒤 타율 0.318에 35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며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만장일치로 뽑혔다. 박찬호와도 다저스에서 호흡을 맞췄다. 통산 홈런 427개 중 포수로서 396개를 쳐 메이저리그 역대 1위를 달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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