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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2주째 보합…"대출규제·비수기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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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폭 0.05%로 줄어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0% 보합, 전셋값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는 올해 2월 수도권부터 시행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며 "전셋값은 아파트 전세매물 부족 및 높은 가격 부담에 따른 대체주택으로의 수요 이동과 신축아파트 전세공급 증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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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는 제주 2공항 건설 등 개발호재와 외지인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 영향으로 제주가 지방의 매매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경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 증가와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기대심리 저하, 대출 금리 인상 예상에 따른 투자수요 감소로 관망세가 확대되며 거래량이 감소해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0.00%)은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에서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0.00%)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다. 강북권(0.00%)은 중랑구와 중구, 은평구에서 상승세를 보이나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9개구에서 보합을 기록하며 지난주와 동일하게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권(0.00%)은 강동구 재건축단지의 이주 시작에 따른 매물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방(0.00%)은 지속되는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수요자들의 관망세로 대구와 대전, 신축 공급물량이 많은 경북과 충남은 하락세가 지속되나, 제주, 울산 등은 상승세 이어가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87%)와 울산(0.04%), 전남(0.02%) 등은 상승했고, 서울(0.00%), 인천(0.00%), 경기(0.00%) 등은 보합, 경북(-0.04%), 대구(-0.03%), 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68→61개) 지역 및 보합(60→51개) 지역은 감소했다. 하락(50→66개) 지역은 증가했다.

전셋값은 대출심사 강화 및 금리인상 예상으로 임차인의 매매수요는 관망세를 이어가는 반면 임대인의 월세전환 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가나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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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0.06%) 중 서울, 인천은 축소, 경기는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서울(0.08%) 강북권(0.05%)은 동대문구가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으나 계절적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강남권(0.09%)은 마곡지구 인프라 확충에 따른 기대감이 증가하며 강서구를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가나 높은 전세가에 대한 부담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0.03%) 중 제주와 부산은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으로 상승했다. 충남과 경북은 신축 아파트 전세공급 증가로 하락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5%)와 충북(0.08%), 부산(0.08%), 서울(0.08%), 울산(0.07%), 경기(0.07%) 등은 상승했다. 전북(0.00%)은 보합, 경북(-0.03%),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19→108개) 지역은 감소했다. 보합(43→49개) 지역 및 하락(16→21개) 지역은 증가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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