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은 이날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오사카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교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국음식 상점을 운영하는 54세 교민은 "이웃나라의 긴장감을 높이는 행위가 도대체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며 "의도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수소탄 실험을 "일본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하고 아소 다로 부총리,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나카타니 겐 방위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을 도쿄의 관저로 불러모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