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홍 후보자가 2002년 4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관할구청에 당시 7~8억원이었던 시세보다 무려 70%이상 낮은 1억9200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당시 취등록세율이 5.8%임을 감안하면 최소 3000만원 이상의 취·등록세 탈루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청문요청안에 홍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본인과 가족을 합해 26억4429만원이었다.
홍 후보자는 부동산으로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28.01㎡, 9억680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과 유가증권 등 금융 재산 4억7093만여원을 신고했다. 그외 720만여원 상당의 2010년식 아반떼 승용차와 1억원 상당의 콘도 회원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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