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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판회동 '신경전'…與 "국민에 대한 배신" 野 "국민 편에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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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판회동 '신경전'…與 "국민에 대한 배신" 野 "국민 편에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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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여야는 27일 오후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2+2 회동'을 국회에서 진행한다. 이와 관련, 양당은 논평을 통해 상호간의 협조를 촉구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는다.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 처리를 논의하는 8번째 회동이다. 전날인 26일 진행된 여야의 쟁점법안 릴레이 회동은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날 회동에 앞서 새누리당은 여야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여야 지도부가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문제를 놓고 또 다시 회동을 한다. 어제에 이어 12월 들어서만 8번째다"라며 "눈앞에 닥친 경기 불황과 청년일자리 부족 문제를 계속 외면한다는 것은 결국 나를 뽑아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야당을 압박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노동개혁 법안과 민생 법안은 오로지 국민들을 위한 법안이다"라며 "정치권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고 국가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안전과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법안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새누리당의 청와대 눈치보기를 지적했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눈치를 보는 새누리당의 소극적인 태도로 여야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쟁점법안의 처리로 국민의 삶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온데간데없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새누리당을 보면서 국민은 허탈해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여야 지도부 회동이 다시 예정되어 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의 하명을 기다리지 말고 오로지 국민의 편에 서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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