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6명은 26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 해결방안에 실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또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단 보도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이날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남산 인근에 설치될 위안부 기억의 터 추모공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도 일본 언론을 통해 소녀상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자 강력히 반발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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