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1살짜리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아버지 박씨(32)가 본인도 여렸을 때 부모로부터 비슷한 학대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20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11살 딸을 일주일 넘게 밥을 굶기고 쇠파이프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구속된 박씨를 상대로 범죄 심리 분석을 진행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심리 등 사건 경위를 심층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딸 박 양은 2년 여간 아버지에게 감금당해 학대를 당하다가 20일 가스 배관을 타고 탈출했다. 박 양은 11살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120cm, 몸무게가 16kg에 불과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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