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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전통시장과 어린이집 상생의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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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육류, 과일, 떡 등 전통시장 상품 어린이집 식자재로 공급키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통시장은 매출 올리고, 어린이집은 좋은 식자재 공급받고!’

앞으로 지역 전통시장의 질 좋은 식자재가 어린이집에 공급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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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청, 전통시장, 어린이집 연합회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를 꾀하고 어린이집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공급 품목은 돼지· 소· 닭고기 등 육류와 과일, 떡.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참여 전통시장은 남성시장, 상도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성대전통시장 등 4곳 27개 점포다.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40곳을 비롯 식자재 공급을 희망하는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이 대상이다.

구는 시행초기 약 100여 곳의 어린이집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앞으로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구매, 해당 전통시장 점포에서는 어린이집까지 직접 배송하게 된다.

안전한 식자재 공급을 위해 구는 참여 점포에 대한 위생과 원산지 표시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시장 측에서도 품질보증, 배송 등 납품기준을 철저히 지키기로 했다.

이재열 남성시장 상인회장은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거래처가 생겨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값 싸고 품질 좋은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식자재 공동구매와 관련해 지난 10월 지역 내 어린이집 242개소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설문조사에 응답한 어린이집 114개소 가운데 약 70%가 참여의사를 나타냈다.

지난달 19일에는 전통시장, 어린이집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최종설명회를 개최해 1차 공동구매 품목을 선정했다.

향후 구매, 배송, 결제 등 보다 세부적인 방안은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구는 추후 쌀, 수산물, 야채 등 대상 품목 확대를 추진, 참여 어린이집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서민의 생활터전”이라며 “전통시장은 매출이 오르고 어린이집은 품질 좋은 식자재를 공급받는 상생의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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