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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7차 노동당대회 내년 10월10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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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북한이 36년만인 내년 5월초에 열겠다고 예고했던 제7차 노동당 대회를 10월10일로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삼천메기공장 현지지도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삼천메기공장의 방대한 현대화공사를 노동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다음해 10월10일까지 얼마든지 끝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대회를 연기한 것을 북한 매체가 보도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통신은 노동당 대회 연기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지난 12일 5월9일메기공장 현지지도 보도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높은 정치적 열의와 전례없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겠다는 드높은 열의를 안고 메기양어에서 새로운 기적을 창조해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보도, 노동당대회 개최 날짜를 적시하지 않았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월30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주체105(2016)년 5월 초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1946년 8월 첫 당대회를 연 이후 지금까지 여섯 차례 당대회를 열었다. 가장 최근의 당대회는 지난 1980년 10월10일 열린 제6차 대회로, 당시 김정일의 후계자 지위 공식화, 사회주의 건설 10대 전망 목표 제시, 고려연방제 통일방안 제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노동당 규약에 따르면 당대회는 ▲ 중앙위원회·당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총화(분석) ▲ 당의 강령과 규약의 채택 또는 수정·보충 ▲ 당의 노선과 정책·전략·전술의 기본문제 토의 결정 ▲ 당 총비서 추대 ▲ 당중앙위원회 및 당중앙검사위원회 선거 등을 진행한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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