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켈 총리,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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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미국 시사잡지 타임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2015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유로존 부채 문제와 난민 위기,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이슈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샀다.


타임은 9일 오전(현지시간) 메르켈 총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며 “자유세계의 총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업적을 설명했다.

타임은 “유럽연합(EU)의 사실상 지도자인 메르켈 총리는 올 한 해 동안 EU를 붕괴위기에 몰아넣을 수도 있는 두 가지 위기를 헤쳐나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기로 유로존이 깨질 뻔한 상황에서 지도력을 발휘해 사태를 봉합해냈고, 유럽에 들어오려는 난민들에게 문을 열어 약 100만명의 망명 신청자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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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장벽을 제거하고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겠다는 EU의 임무는 곧 메르켈 총리의 임무이기도 했다. (과학자 출신인 메르켈 총리가) 실험실에서부터 갖췄던,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스타일은 합의에 의한 결정을 장려하는 EU의 요구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타임은 1927년부터 매년 가장 인상적인 영향력을 미친 인물·단체 등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지난해의 인물은 에볼라 바이러스와의 사투를 벌인 ‘에볼라 전사들’이었다. 올해는 메르켈 총리 외에도 푸틴 대통령,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이 후보에 올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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