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뱅크골프챌린지 셋째날 1언더파, 레시먼 선두, 스텐손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4)의 '남아공 잭팟' 도전이 13번홀(파4)의 덫에 걸렸다.
5일 밤(한국시간) 남아공 선시티 게리플레이어골프장(파72ㆍ7831야드)에서 이어진 유러피언(EPGA)투어 2016시즌 3차전 네드뱅크골프챌린지(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였지만 공동 15위(3언더파 213타)에 머물렀다.
레시먼은 6언더파를 몰아쳐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딱 한 차례만 그린을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10번홀(파5) 이글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세계랭킹 7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1타 차 2위(13언더파 203타)로 물러서 최종일 재역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남아공 팬들은 3위 야코 반질(10언더파 206타)과 공동 5위 브랜든 그레이스(7언더파 209타) 등 자국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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