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뱅크골프챌린지 첫날 이븐파, 스텐손과 반질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4)의 '남아공원정길'이다.
4일(한국시간) 남아공 선시티 게리플레이어골프장(파72ㆍ7831야드)에서 개막한 유러피언(EPGA)투어 네드뱅크골프챌린지(총상금 650만 달러)가 격전지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일단 공동 20위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이 대회가 바로 EPGA투어 2016시즌 3차전, 그것도 총상금이 650만 달러(75억원)에 달하는 특급매치다. 딱 30명의 월드스타만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7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공동선두(6언더파 66타)에 올라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0번홀(파4)까지 무려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은 뒤 버디퍼트가 여러 차례 홀을 빗나가 오히려 6언더파가 아쉬웠다. 야코 반질(남아공)이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3위(5언더파 67타),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이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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