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여수경찰·시청 공무원들도 성 매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종호]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기자회견서 “철저한 수사” 촉구

여수 유흥주점 종업원 뇌사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성매수자 중 여수경찰서와 전남지방경찰청, 여수시청 공무원 등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사)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를 비롯한 50여개 여성인권단체들은 3일 오후 2시 여수경찰서 정문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들은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성매수자들 중에는 여수경찰, 전남지방경찰청 및 지역사회 공무원 등 많은 사람들이 있다”며 “결국 업소의 불법영업을 눈감아주고 오히려 스스로 성매수 행위를 하는 경찰이 불법영업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했기에 업주들이 너무도 당당히 불법성매매 영업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업소를 단속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거리낌 없이 업소를 들락거리면서 성매수 행위를 해왔다는 점에 분노한다”면서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이어 “여수시도 불법영업 행위를 방조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진 상황에 대해 그 책임을 다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단체 대표들은 박병동 여수경찰서장에게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항의방문을 가진 뒤 사건 발생 장소인 여수시 학동 유흥주점 앞에서 항의 시위를 가졌다.



김종호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