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극심한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법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시위 사태가 거듭 발생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내일은 예산안의 국회 처리 법정 시한"이라며 "여야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꼭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과 개혁법안도 정기국회 기간에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국회를 통과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에 대해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수출 기업에 대한 관세 인하 효과 등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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