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30일 법무부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또 2일에는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에 같은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문은 또 기획재정부가 안양과 이웃한 의왕의 외곽에 '경기남부법무타운'을 조성, 안양교도소를 포함한 안양지역 교정시설을 이전하기로 밝혔지만 교도소를 관할하는 법무부는 의왕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전 대신 재건축으로 방향을 선회, 안양 주민들의 상실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은 안양과 의왕이 상생하는 것은 물론 국가 창조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당초 정부 계획대로 조속한 실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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