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진행한 '2015지역 복지사업 평가’에서 읍·면·동 복지기능강화 부문 대상과 포상금 5천만 원을 받게 된 것이다.
우선 광산구는 올해 초 운영한 복지 전달체계 개편 TF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22명으로 늘린 복지인력 중 19명을 동에, 주거복지팀에 2명, 사례관리팀에 1명을 추가로 배치한 것. 또 지난 7월 전면 실시한 맞춤형급여에 대비해 주거복지팀을 신설했다.
복지 업무 경험이 많은 베테랑 공무원을 복지코디네이터로 선정해 복지 수요가 많은 15개 동에 배치했다. 복지코디네이터는 주민의 다양한 상황과 사연을 바로 듣고 종합해 필요한 지원 또는 부서로 연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광산구 21개 동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과 관이 함께 매월 ‘복지공감의 날’을 개최해 어려운 주민의 생활을 살피는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동이 복지업무에 좀 더 집중하도록 뒷받침하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안팎의 평가로 인정받았다”며 “광산 복지의 최일선이자 허브 역할을 하도록 동 복지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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