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스위스 금융그룹 UBS가 자사와 거래하는 고액자산가들에게 미국 달러가치 상승이 곧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BS는 내달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린 후 차차 돈 흐름을 조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일어날 것을 예상한 것이다.

제임스 퍼셀 UBS 홍콩 자산전략분석가는 "달러 가치는 19개국 통화대비 평균 1.05달러 수준에서 최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가 있더라도 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6년 이후 제로금리를 유지해왔던 미국 Fed가 내달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평균 9% 올랐다. 일단 Fed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매 분기 한 번씩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퍼셀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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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만큼이나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국가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조금만 금리를 올려도 시장은 이에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 아시아의 큰손들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직전 마지막으로 시장에 베팅하고 있다. 달러화나 달러화 페그제를 채택중인 홍콩달러로 투자할 경우 아직 '투자할 만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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