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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택시 '해피존' 참여…기사에게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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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택시, 27일부터 해피존 참여
우버, 해피존 참여 기사들에게 1만원 인센티브 부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도심 승차난 해소를 위해 운영중인 '해피존'에 우버택시도 참여한다.
26일 우버테크놀로지는 서울 도심내 승차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의 '해피존' 시범사업에 오는 27일부터 참여한다고 밝혔다.

우버 이용자들은 우버 앱으로 호출한 우버택시를 해피존에서 탑승할 수 있다. 우버는 해피존에서 승객을 태우는 우버택시 기사들에게 승차가 완료된 여정마다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해피존은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23시부터 토요일 새벽 2시까지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대로변에 지정된 6개 구역 승차대에서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제도다.
해피존은 대중교통이 끊어지는 주말 심야시간에 택시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승차난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범사업이다. 서울시는 향후 종로, 홍대 등 주요 승차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경훈 우버코리아 대표는 "우버택시는 앱상에서 목적지를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승차거부가 없다"며 "서울시의 교통난 개선을 위한 정책에 최대한 동참하여 승객편의와 택시기사들의 수익증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지난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해피존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우버의 자발적인 해피존 참여와 지원은, 승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심야택시 승차질서 확립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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